"세계 뻘건디의 날" 애국보수 카리나에 이어 애국보수 빈지노?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래퍼 빈지노가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올린 버건디 의상 사진으로 인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SNS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이 단순한 일상 공유인지,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인지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배우 이동휘의 반응도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버건디 의상 사진 한 장으로 번진 논란
"세계 뻘건디의 날"…무심한 듯 올린 사진
빈지노(본명 임성빈)는 5월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버건디 컬러의 의상을 입고 아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아이앱'의 바지를 착용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평소와 다름없는 가족 중심의 게시물이었지만, 문제는 이 게시물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당일에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게시글의 시점과 색상 선택이 정치적 메시지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네티즌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해석
일부 이용자들은 “이럴 거면 그냥 2번 찍으라고 하시지”, “그쪽이셨구나, 노래 다 지운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빈지노의 게시물에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빈지노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가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키트 스폰서라는 점도 거론되며, 해당 구단까지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똥이 튀는 모양새입니다.
이동휘의 '좋아요'와 댓글, 그리고 삭제
하트 댓글 남겼다가 삭제
배우 이동휘 역시 빈지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하트 이모티콘 댓글을 달았지만, 현재는 댓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 역시 단순한 지지 표현인지, 정치적 의미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동휘 또한 의도치 않은 정치색 논란에 연루되며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적 중립 vs 표현의 자유
일각에서는 “의상을 입은 것만으로 정치색을 논하는 것은 과하다”며 빈지노를 옹호하고, 개인 SNS에서의 표현이 정치적 해석으로 과장되는 분위기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공직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전투표 당일의 행동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빈지노의 게시물이 단순한 일상 공유였는지, 의도된 정치적 메시지였는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기간 중 공인이 보여주는 이미지 하나하나가 민감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