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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부터 논알코올 음료까지" 저속노화에 꽂힌 유통업계

clvmnd 2025. 5. 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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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저속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이 흐름에 발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개편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속노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과 더불어, 트렌드를 겨냥한 기업들의 행보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저속노화 습관

 

식단부터 음료까지… 작지만 큰 변화

저속노화는 특정한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전문가가 권장하는 생활습관 개선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 대신 잡곡을 섭취하고, 올리브유와 견과류로 건강한 지방을 보충하며, 붉은 고기보다 유제품이나 콩을 선택하는 등 식단의 전환이 중심입니다.

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나 보리차, 보이차를 선택하고, 논알코올 음료로 음주를 대체하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식 섭취 순서를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로 하는 것도 혈당 관리를 위해 권장됩니다.

 

간헐적 단식과 생활 습관 개선

대표적인 저속노화 식사법으로는 ‘간헐적 단식’이 있습니다.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내에 식사를 마치는 ‘16:8’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확보,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독서 등 집중력 요구 활동 늘리기 역시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나 음주·흡연은 자극을 요구하는 몸을 만들고 결국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통업계, 저속노화 맞춤형 제품 확대

 

편의점과 대형 유통사들의 대응

GS25는 소용량 잡곡 제품을 강화하며, 잡곡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그릭 요구르트 라인업도 5종에서 10종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CU는 닭가슴살 매출이 51% 증가했으며, 당 함량을 80% 줄인 가공유  단백질 보충용 프로틴 쉐이크를 출시하며 건강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전문가 협업 제품도 등장

세븐일레븐은 저속노화의 아이콘 정희원 교수와 협업해 건강 간편식 5종을 출시했습니다. 약 4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30회 이상의 샘플 테스트를 거치며 나트륨 기준 및 잡곡 함량 등을 정립했습니다.

SSG닷컴은 친환경 채소와 잡곡을 모은 '미식관' 운영과 '월간 식재료'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저속노화 식단을 제안합니다.


이커머스, 베이커리, 급식까지 확대되는 트렌드

 

컬리와 SPC의 적극적인 움직임

컬리는 잡곡과 샐러드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김슬아 대표가 유튜브 ‘소피의 킥’에 출연해 직접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SPC그룹 프리미엄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통해 고단백·저당·고식이섬유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고, SPC삼립 역시 ‘프로젝트:H’로 건강빵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급식 산업의 변화

현대그린푸드는 '헬씨에이징 식단'을 출시하며, 지중해식과 고혈압 식단을 결합한 마인드 식단을 한국형으로 재해석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슬로잇(SlowEat)' 캠페인을 통해 잡곡밥 기반의 고단백·저염식을 제공하며 건강 식단 정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금융과 헬스케어 플랫폼까지 확산

 

저속노화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마크로젠의 유전자 기반 플랫폼 ‘젠톡’은 3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입니다. 유전자 검사 기반 맞춤형 건강 루틴을 제안하고 있으며, 장내 미생물 검사도 제공해 종합적인 저속노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저속노화 관련 금융상품도 등장

타임폴리오 ‘글로벌안티에이징액티브’ ETF를 출시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미용기기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통해 나이키, 룰루레몬, 일라이릴리 등 저속노화 트렌드 수혜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속노화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식습관, 생활 습관, 소비 행동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제품 및 서비스로 구현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러분은 이 저속노화 트렌드에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댓글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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