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 서천동 아파트에 80톤 천공기 중장비 쓰러져, 한밤중 주민들 긴급 대피 소동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6월 5일 밤, 경기도 용인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고가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의 대형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를 덮쳐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70톤이 넘는 중장비가 아파트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구조당국이 즉시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현장 상황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아파트 덮친 대형 천공기 사고 발생
사고 발생 시간과 장소
6월 5일 오후 10시 13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A동에서 대형 중장비가 아파트를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장비는 70~80톤 무게의 천공기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아파트 방향으로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 규모 및 피해 상황
피해를 입은 A동은 연면적 6,681㎡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5층, 총 60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세대의 창문이 깨지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으며, 주민 대다수는 긴급히 대피한 상태입니다.

주민 증언과 구조 대응
현장 주민의 증언
사고 당시 아파트에 거주 중인 김 모 씨(20대)는 "천둥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다른 주민들도 모두 밖으로 대피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사고 직후 놀란 마음으로 신속히 지상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및 경찰 대응
소방과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장비 15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고 원인과 공사 경과
공사 현황과 중장비 방치 의혹
사고가 발생한 천공기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 설치된 것이며, 해당 공사는 5월 31일 이후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점을 바탕으로, 사고 당시 중장비가 왜 해당 위치에 방치되었는지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 발주 및 시공 정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는 2023년 12월 착공되었으며,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 시공사는 DL건설입니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8년 11월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번 사고가 향후 공사 일정과 안전 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인덕원~동탄선 공사장 천공기 전도 사고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대형 중장비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당 공사의 일시 중단 이후 장비가 어떻게 방치되었는지, 향후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