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담치킨 '이재명 당선' 전광판, 어디길래?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전광판으로 축하해 화제가 됐던 인천의 한 치킨집이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알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장의 정치적 소신에 공감하는 소비자와 불편함을 드러낸 이들 간의 반응이 엇갈리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당 치킨집의 행동과 그에 따른 사회적 반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당선 전광판으로 또다시 화제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전광판에 커다란 글씨로 알리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사장은 이를 전광판을 통해 축하했습니다. 전광판에는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이라는 문구가 쓰였고, 특히 '21대'와 '이재명 당선'이라는 부분은 크게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이 치킨집은 지난 4월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전광판으로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문구는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였습니다.
정치 표현 반복…치킨집 사장의 '소신 행보'
이 치킨집은 이미 정치적 메시지를 전광판으로 전달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와 별점 테러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에 본사는 "고위 임원이 직접 방문해 강력하게 경고했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할 경우 폐점 등의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정치적 표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전광판에 새긴 것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다시 한 번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반응, 응원과 비판 속출
"사장님의 기개 멋지다"…별점 5개로 응원
사장의 행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별점 5개 리뷰를 남기며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사장님의 기개가 장난 아니십니다. 옳은 일에 대한 철학이 바로잡히신 분이라 본업인 치킨에도 정성이십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인천 최고 치킨 맛집", "사장님이 친절하고 치킨이 맛있다", "번창하세요", "인천의 자랑" 등 긍정적인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는 "내란 수괴들은 못 먹는 치킨"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정치적 지지를 표현했습니다.
"정치색 너무 강해"…불편함 호소하는 소비자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정치적 표현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우파는 저기서 못 사 먹겠다. 같은 정치 성향자한테만 장사해라", "별 1개도 아깝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또한 "본사는 관리를 포기한 거냐", "다른 지점 업주들이 원망할 듯"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대응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일부는 손해배상을 언급하며 "정신 차리실 듯"이라는 강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이재명 당선' 축하 이어져
편의점·음식점 등서 자발적 축하 메시지
해당 치킨집 외에도 전국의 일부 자영업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 점주는 득표율까지 자세히 적은 안내문을 부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는 손님 150명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며 당선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의 정치적 지지 표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천의 한 치킨집이 다시 한번 정치적 전광판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전광판은 응원과 비판이라는 극단적인 반응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의 선택권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영업자의 정치 표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