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형외과 의사→한국 대통령상 수상자, '탈북 부부' 아내 조수아의 특별한 인생사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11기 탈북 부부의 아내 조수아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수아 씨는 북한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다 탈북 후 한국에서 재시험을 거쳐 의사 자격을 취득, 현재는 강연과 방송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스타 의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민 최초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이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 출신, 탈북 후 재도전한 인생
북한에서 의사, 한국에서도 의사로
조수아 씨는 방송에서 “북한에서도 정형외과 의사였고, 탈북 당시 나이는 28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후 북한 의사 자격으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국내 의사시험에 도전해 결국 합격한 놀라운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어로 교육받은 배경 탓에 언어 장벽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국내 의사 자격을 취득해 전문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연과 방송을 병행하며 영향력 확대
조수아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으며, “강의 앙코르 요청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그는 탈북민 최초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가정 경제 책임진 아내, 육아 맡은 남편
경제적 주도권 쥔 부부의 합의
남편 최덕종 씨는 “아내가 경제적으로 능력이 뛰어나 부부가 합의해 내가 육아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성 역할 분담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경제 능력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 역할 조율로 비쳤습니다.

최근 보험업으로 경제활동 시작
남편은 최근 들어 아내의 외벌이를 보조하기 위해 보험 일을 시작, 자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내와의 갈등이 다소 드러나기도 했지만, 각자의 역할을 조율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의사였던 조수아 씨는 한국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의사로 성장하며,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대표 탈북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성공 뒤에 감춰진 부부 간의 역할 갈등과 소통의 부재는 또 다른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부부의 선택과 삶의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