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구리점, 4년 만의 재오픈에 1000명 오픈런 대기줄 '인산인해'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오늘은 4년 만에 재오픈하며 지역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롯데마트 구리점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재출점 전부터 줄을 선 1000명의 인파, 그리고 달라진 매장 구성과 고객 반응까지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담아왔습니다. 특히 경기 동북부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롯데마트 구리점의 향후 역할도 기대됩니다.

롯데마트 구리점, 4년 만의 재출점
오픈 전부터 북적이는 대기줄
2021년 영업 종료 후 4년 만에 재출점한 롯데마트 구리점은 오픈 당일 오전부터 출입구 앞에 1000명에 달하는 대기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출입구 양쪽에 100m 넘는 줄이 늘어서자, 직원들이 나눠서 출입을 유도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오픈 기념 반값 행사로 수박과 계란 등 신선식품을 내놓자마자 인파가 몰렸고, 9990원에 1인당 2개로 한정 판매한 수박 300개는 1시간도 안 돼 모두 소진됐습니다.
고객 반응 "기다린 보람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30대 고객은 "전에 있던 마트는 유통기한 지난 상품도 팔아서 실망했지만, 롯데마트는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나 다시 오픈하길 기다렸다"며 기뻐했습니다. 그는 수박, 계란, 갈치 등 다양한 식품을 담은 카트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60대 고객 역시 "고기, 생선, 과일 모두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매장 구성과 콘셉트의 변화
그랑그로서리, 식료품 중심 매장 구성
재오픈한 롯데마트 구리점은 기존 1~3층에서 1~2층, 영업 면적 2200평으로 축소됐지만 그로서리 특화 매장과 체험 콘텐츠로 내실을 다졌습니다. 특히 1층은 전체의 90%를 식료품으로 배치한 ‘그랑그로서리’ 콘셉트로 설계되었습니다.
30m 길이의 ‘롱 델리 로드’, 50% 확대된 델리 구성, 500여 종의 냉동 간편식을 판매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 등으로 프리미엄 식료품 중심 매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피카드’, 일본 ‘니치레이’ 제품도 단독 판매합니다.
체험형 2층 공간과 가족 콘텐츠 확대
2층은 젊은 가족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장난감 체험 중심으로 리뉴얼된 ‘토이저러스’에는 닌텐도, 레고, 보드게임 체험존이 마련됐고, 아이들을 위한 ‘트니트니 플러스’ 예체능 센터도 들어섰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스시 뷔페 ‘고메 스퀘어’, 북카페 ‘놀멘서가’, 영유아 놀이미술공간 ‘파레트팡’ 등 다양한 F&B 및 문화 시설이 함께 입점해 몰링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지역 상권과 롯데마트의 전략
지역민의 재출점 요구와 환영
롯데마트는 1999년부터 2021년까지 구리 유통종합시장에서 20년 넘게 운영해오다 임대료 문제로 폐점한 바 있습니다. 이후 후속으로 입점한 엘마트는 운영 부실로 인해 3년 만에 문을 닫았고, 시민들은 꾸준히 롯데마트의 재출점을 요구했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엘마트는 대형마트 역할을 하지 못했고, 시민 불편과 시 재정에 악영향을 줬다"며 롯데마트 복귀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 전략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구리점을 경기 동북부 온라인 그로서리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젊은 층 상권을 겨냥한 미래형 콘셉트 매장으로 리뉴얼을 지속하고, 체험형 공간 확대를 통해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매주 10대 신선식품을 업계 최저가로 제공하고, 상생 채소 등 지역 협력 상품도 일반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4년 만의 롯데마트 구리점 재출점은 단순한 재개장을 넘어, 지역 상권의 부활과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으로는 줄서기와 품절 이슈가 여전한 대형마트 현실도 드러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