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양의지 전력질주 안 한 이유? 종아리 부상 때문이라는데 팬들 반응은 싸늘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2025년 6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전력질주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태만이 아닌, 부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양의지의 몸 상태에 대한 조성환 감독대행의 설명이 공개되며 논란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양의지의 9회초 병살타, 팬들 사이에서 논란
3루수 포구 실책 이후 전력질주 지연
양의지는 28일 NC와의 경기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쪽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습니다. 3루수 김한별이 이를 포구하지 못했고, 공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양의지는 타구가 잡힌 줄 알고 속도를 늦췄고, 결국 1루 도착이 늦어 병살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현장에서 이 장면은 ‘산책주루’ 논란으로 번졌고, 두산 벤치는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팬들은 프로선수가 경기 마지막 순간에 전력질주를 하지 않은 점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알고 보니 종아리 부상이 있었다
2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해당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양의지가 지금 우측 종아리 부상이 있다”며, “아웃이라는 판단이 들면 속도를 조절하고, 승부가 되는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 뛴다”고 밝혔습니다.
즉, 전력질주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몸 상태상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으며, 부상 악화 방지를 위한 조절이었다는 것입니다. 양의지는 결국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도 빠졌습니다.

감독의 단호한 입장 “건강 외 이유로 최선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성환 감독대행의 철학 강조
조 감독대행은 “누구든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말하며, 부상이 아닌 이유로 주력을 다하지 않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몸이 버틸 수 있다면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이뤄지지 않으면 용서하고 싶지 않다”며 강한 어조로 선수들에게 일관된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양의지 제외, 새로운 선발 라인업 공개
양의지는 이날 종아리 상태를 고려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조 감독은 중견수 정수빈, 유격수 이유찬,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 지명타자 김재환 등을 포함한 새로운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선발투수로는 좌완 최승용이 출전해 3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양의지의 부재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양의지의 ‘전력질주 논란’은 단순한 태도 문제가 아니라 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감독이 강조했듯, 부상이 아닌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은 어떤 선수에게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 태도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팬들과 야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