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父 “손주 보고 싶다” 눈물의 잔소리…효정♥해남 러브라인 기대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이번 주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의 속 깊은 갈등과 함께 새로운 러브라인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잔소리처럼 들리지만 자식들을 향한 아버지의 진심,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견례’ 예고까지… 훈훈하면서도 눈물겨운 가족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아버지의 진심, 무거운 잔소리로 전해지다
“죽기 전에 손주 한 번 안아보고 싶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서진과 그의 아버지의 갈등이 주요 서사로 전개됐습니다. 박서진은 뱃일 도중 부상을 당한 아버지를 걱정하며 퇴근을 말렸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일에 나서며 자식들의 안부보다 자신의 역할을 우선시했습니다.
그러다 대화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잔소리로 번졌습니다. 아버지는 “나도 죽기 전에 손주 한 번 보자”고 토로하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서진은 “요즘 다들 늦게 결혼한다”며 반발했지만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서진 남매의 노력과 아버지를 위한 이벤트
한편 서진과 동생 효정은 아버지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직접 요리를 하고, 카네이션을 만드는 등 감동의 시간을 마련했지만, 그마저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대화로 이어지며 또 다른 긴장을 낳았습니다.
서진은 아버지의 반복되는 설득과 압박에 지친 듯 보였지만, 동시에 그 진심을 조금씩 이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효정♥해남 러브라인? 뜻밖의 만남과 상견례 예고
해녀 아들과의 우연한 만남, 웃음 속 핑크빛 기류
서진과 효정은 아버지를 위한 해산물 수확을 하러 바다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해녀의 아들 해남과 효정이 조우했는데, 해남의 훈훈한 외모와 ‘대기업 퇴사→해남 전향’이라는 이력에 효정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출신까지 체크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박서진은 “너 광대 왜 올라가는데?”라며 농담 섞인 질투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상견례까지? 급물살 타는 로맨스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상견례를 진행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진심 어린 가족 이야기 속, 효정과 해남의 핑크빛 러브라인은 방송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고지용의 건강 고백과 절제된 삶
“간 수치 비정상…6개월 금주로 회복”
이날 두 번째 살림남으로는 젝스키스 고지용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과거 간 수치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6개월 금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식사량은 여전히 적었고, “소스통에 밥 담은 거냐”는 백지영과 은지원의 걱정 섞인 농담이 이어졌습니다.
아들 승재와의 거리감, 현실 육아의 단면
특히 눈길을 끈 건 아들 승재와의 거리감이었습니다. 영상통화와 메시지 시도에도 답장을 받지 못한 고지용의 모습은 성장한 자녀와의 거리감이라는 현실을 투영하며 많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살림남’은 이번 회차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자식 세대의 선택과 부모 세대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냈습니다. 잔소리로 시작된 대화는 결국 사랑의 표현이라는 사실, 그리고 뜻밖의 효정의 러브라인까지… 다음 주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