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SUV 들이받고 150미터나 그대로 주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사고 몰랐다" 진술해 논란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세종시에서 시내버스가 SUV를 들이받고도 150m를 더 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기사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통안전과 운전자의 건강 상태 점검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추돌 사고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추돌한 버스
지난 6월 16일, 세종시 나성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전직 시내버스 기사 A씨가 운전하던 버스가 정차 중이던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낮 시간대에 일어났으며, 해당 SUV는 정상적으로 신호를 대기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사고 직후 A씨가 버스를 정차하지 않고, SUV를 밀고 약 150m를 더 주행했다는 점입니다. 버스는 승객들의 항의가 있은 후에야 정차했으며, 사고 이후 SUV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버스 탑승 승객들 중에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버스기사 "사고 기억 없다" 주장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 사고 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에도 불구하고, 사고 이후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A씨가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졸음운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건강상 문제를 주장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의 대응과 버스 회사 조치
회사의 권고사직과 A씨의 퇴사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근무하던 버스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으며, 현재는 해당 회사에서 퇴사한 상태입니다. 이는 사고의 심각성과 운전자로서의 책임 문제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 및 승객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A씨의 건강 상태와 사고 당시의 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수사 방향과 향후 과제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고 이후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뺑소니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운전자의 건강 이상 여부와 운전 부적격자 판별 시스템의 실효성 등 다양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처벌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며,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세종시 시내버스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운전자의 인지능력과 사고 후 대응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습니다. A씨의 진술처럼 실제 기억을 잃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사고 이후 미조치에 대한 책임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나눠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