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메틸알코올을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9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실험실에서 바닥의 래커를 제거하던 중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화학물질 흡입 사고, 익산 고교 실험실에서 발생
사고 개요와 피해 상황
2025년 5월 26일 오후 9시 6분경, 전북 익산시 금마면 소재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메틸알코올을 흡입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학생 9명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모두 경상 수준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시 실험실 바닥에 남은 래커를 제거하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현장 대응 및 조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메틸알코올을 희석하고 제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실험실 내부 환기를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했습니다.
현장 안전 조치 이후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경과 관찰 중이며,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메틸알코올이란 무엇인가
위험성과 증상
메틸알코올(Methanol)은 산업 현장이나 실험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제 및 청소제로, 무색의 휘발성 액체입니다. 흡입하거나 접촉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며, 특히 기체 상태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구토, 시력 이상, 중추신경계 마비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처럼 환기 부족한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 작업한 점도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관련 안전 수칙
메틸알코올은 고온, 밀폐 공간, 보호 장비 미착용 상태에서는 반드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교육기관과 실험실에서는 사전 안전 교육과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필수입니다.
또한, 화학물질 사용 지침서를 숙지하고, 작업 후 환기 및 정리 정돈 역시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교육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재점검 필요
책임소재와 예방 대책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실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유해 화학물질을 다뤘고, 그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만큼, 학교 측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학교 내 실험실 및 과학 시설은 학생들의 교육 현장인 동시에 위험이 내포된 작업장이기도 하므로, 사전 안전교육, 보호 장비 착용, 안전 매뉴얼 구축 등이 필수적으로 시행돼야 합니다.
제도적 보완 필요성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은 화학물질 취급 교육 강화와 함께 정기적인 점검 제도를 확대해야 합니다. 특히 실험실 환경에서 학생들이 직접 유해물질을 다루는 상황에 대한 제재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합니다.
익산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메틸알코올 흡입 사고는 교육 현장의 안전관리 부실이 가져올 수 있는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다 철저한 제도와 교육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학교의 실험실 안전, 어떻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