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지원 통역사가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자에서 억대 연봉 변호사를 거쳐, 새로운 삶을 택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고시생 시절의 고통, 부모님의 기대와 억압, 그리고 통역사로서의 전환까지, 그녀의 삶은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진솔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겠습니다.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던 고시 시절”…고백한 최연소 합격자
아토피와 폭식증, 그리고 우울감
박지원 통역사는 만 20세에 사법고시 최연소로 합격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고시 공부 당시 아토피, 폭식증,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시험에 떨어지면 어쩌나”라는 불안감과 자신을 돌볼 여유도 없이 공부에 몰두했던 그 시간은 그녀에게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울며 10층 이상 아파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정신병과 집착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당시의 극단적인 심정을 생생히 털어놓았습니다.
고통 끝에 찾아온 ‘5등 합격’
이러한 고난 끝에 1년 4개월 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500명 중 5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국내 최대 로펌에 입사해 8년 동안 억대 연봉을 받으며 변호사로 활약했지만, 내면의 회의감과 새로운 꿈을 향해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대법원장을 위해 결혼도 출산도 하지 마라”…부모님의 기대
부모님의 인생 설계도
박지원 통역사는 부모님이 그녀가 대법원장이 되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도, 아이도, 심지어 둘째는 절대 낳지 말라고 하셨다. 커리어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과도한 기대와 압박을 받았던 현실을 고백했습니다.
부모님의 계획과 달리, 박지원 씨는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게 너무 하고 싶었다. 내 인생을 내가 재밌게 살고, 그걸 부모님께 보여드리자고 다짐했다”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보다 통역사가 더 나다웠다”
변호사로서의 삶을 내려놓은 이유에 대해 그녀는 “나라는 사람의 본질과는 맞지 않았다”며, 통역이라는 새로운 직업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 천재’로 알려졌던 박지원 통역사는 사법고시와 변호사라는 타이틀 뒤에 감춰져 있던 고통과 회의감, 그리고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을 가감 없이 들려주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을 위한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여러분은 박지원 씨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