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약 140분간 도시락을 곁들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규제 개혁, 기업 지원, 공정 경제 생태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통령 자서전을 읽었다는 발언에 대통령이 웃음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 현장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업인들에게 전폭적 지원 약속
경제 핵심은 기업…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정리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 6단체·5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고, 그 핵심은 경제이며,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 경영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하고, 통상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당초 1시간 예정이었지만 약 2시간 20분 동안 도시락을 곁들여 진행됐으며, 대통령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 면면…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
이날 자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경제 단체에서는 손경식(경총), 류진(한경협), 윤진식(무협), 김기문(중기중앙회), 최진식(중견련) 회장이 배석했습니다.
대통령은 “최근 선거 후 시장이 안정되며 주가도 올라 저도 마음이 편하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치안과 안보 외에도 기업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규제 합리화와 공정 경제 생태계 강조
불필요한 규제 정비, 공정한 규제는 필요
이 대통령은 “특히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할 것”이라며, 행정 편의나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정한 시장을 위한 규제는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필요한 규제는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는 과거처럼 특혜와 착취 방식으로는 지속 성장할 수 없다”며, 공정 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산업·경제 정책 의견 요청…현장 목소리 경청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산업·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하며, 해외 통상 상황에서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필요하면 쓴소리도 부탁한다”며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들의 민생 경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이재용 회장의 자서전 언급
“자서전 읽었다”…대통령의 웃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통령 되시고 나서 자서전을 읽어봤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냐”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삼성의 모든 사회공헌 활동은 청소년 교육과 청년 사회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청년 지원 활동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 APEC 성공 위한 정부 협조 요청
최태원 회장은 “정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면서, 올해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1700개의 해외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초청과 행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제계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상회의의 성공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간담회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규제 개혁, 공정 경쟁, 민생 중심의 경제 정책 등 다양한 이슈가 논의되었고, 기업인들도 자사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간담회를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