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었던 '국가 최고 AI 책임자' 역할을 수행할 AI미래기획수석직을 신설하고, 네이버 출신의 40대 전문가 하정우를 임명했습니다. 같은 날 국가안보실 1·2·3차장 인선도 함께 발표되며,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 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민간 전문가의 역할 확대와 함께 안보·외교 분야의 경험자들을 중용한 점이 주목됩니다.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의 AI 혁신 이끌었던 민간 전문가
하정우 신임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석·박사를 모두 마친 AI 전문가로, 네이버 AI랩 소장을 시작으로 네이버 퓨처AI센터장과 AI혁신센터장을 역임해왔습니다.
그는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 정권에 관계없이 전문성을 인정받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AI 경쟁력 제고 위한 '현장 전문가' 기용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언급하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대통령실 참모진 중 유일한 40대로, 젊은 인재를 중용하려는 인사 기조도 엿볼 수 있습니다.

국가안보실 1·2·3차장 인선 발표
1차장 김현종, 군 개혁 이끌 적임자
김현종 신임 1차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국방부 육군본부 정책실장, 5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으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차장을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자외교·개발협력 전문가들의 합류
임웅순 2차장은 외무고시 22회로, 외교부 장관 비서관, 북핵 부단장, 주미국 정무공사 등 다양한 외교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최근까지는 주캐나다 대사로 재임하며, G7 정상회의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오현주 3차장은 외무고시 28회 출신으로, 유엔인권이사회 의장 특보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교황청 대사로서 여성 최초 임명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습니다. 이번 인선에서 수석급 이상 인사 중 유일한 여성이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 구성 마무리
11명 중 9명 인선 완료…민정수석은 공석
이번 인선을 통해 대통령실 소속 수석급 11자리 중 9개가 채워졌으며,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은 아직 공석입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은 13일 자진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정수석 인선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신중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은 수석 인선은 '신중 모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청통합수석 인선 절차에 대해 "꼼꼼하게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시간이 더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민정수석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으로, 향후 대통령실의 내부 검증 및 공직 윤리 기준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함께 전문성과 경험을 고루 고려한 인사로 평가됩니다. 특히 AI 수석 신설과 민간 전문가 기용은 정부의 기술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기존 경험자를 통한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대통령실 인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