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정세희 교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3년 차 러너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정 교수는 달리기의 과학적 효능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녀의 인터뷰는 운동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일깨워줍니다.

정세희 교수, “인류는 달릴 수밖에 없는 존재”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러닝의 의미
정세희 교수는 “인류는 수렵 채집인으로서의 역사가 가장 길다”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장거리 달리기에 적합한 신체 구조를 갖추게 되었음을 설명했습니다. 엉덩이 근육이 크고, 종아리의 아킬레스건이 길며, 직립 보행으로 체열이 쉽게 오르지 않는 구조는 인류가 러닝에 유리한 이유입니다.
정 교수는 2003년, 만 26세에 달리기를 시작해 현재 48세에 이르기까지 풀코스 마라톤을 30회 이상 완주했습니다. 그녀는 인간의 신체가 러닝을 통해 더 건강해질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닝은 뇌에도 좋다”
그녀는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뇌가 에너지가 필요할 땐 피를 통해 에너지를 받는다”며,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곧 뇌 건강과 직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운동을 통해 노폐물 제거 속도가 빨라져 뇌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산소 운동, 하루 30분씩 5회면 충분”
일상에서 가능한 실천법
중강도 유산소 운동에 대해 정세희 교수는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2시간 반 하면 된다. 하루에 30분씩 5번이 기준”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에 유재석은 “쉽지 않다. 걷는 건 안 되냐”고 물으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습니다.
정 교수는 실제로 “지난주엔 110km, 오늘도 14km를 뛰었다”며 자신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고, 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루 5분만 달려도 사망률 절반”
그녀는 “하루에 단 5분만 달려도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하며,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작은 노력의 반복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질병 예방과 회복의 핵심은 운동
파킨슨병과 치매, 운동이 희망이다
“약은 증상 개선만 할 뿐 병의 경과를 되돌리거나 지연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운동은 가능하다”며, “파킨슨병 환자도 일반인처럼 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운동이 파킨슨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치매의 절반이 운동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전하며, “80대 후반 환자가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뇌경색에서 두 달 만에 회복했다”는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러닝, 무릎에 해롭지 않다
러닝이 무릎 건강에 해롭다는 통념에 대해 정 교수는 “오히려 달리기는 무릎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리지 않는 사람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3배 높다”며, 근거 있는 반론을 제시했습니다.

“3주간 침대에서만 지내면 40년 늙는다”
운동 부족이 부르는 급격한 노화
정세희 교수는 운동 부족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3주간 침대에서만 편하게 지내면 심폐 기능이 30%나 약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40년의 노화를 한꺼번에 겪는 것과 같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금 시청자분들이 누워보다 벌떡 일어나겠다”며 현실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웃음 속의 다짐, “뛰겠다는 의지”
조세호는 러닝 아이템에 대한 질문에, “뉴욕에서 촬영하며 매일 뛰겠다고 다짐했지만, 커피 마시고 사진만 찍고 다시 숙소로 들어갔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은 “조세호는 샤넬 러닝화에 에르메스 민소매 입고 뛸 거다”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정세희 교수의 인터뷰는 단순한 러닝 예찬이 아닌, 과학과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삶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달리기뿐 아니라 꾸준한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과 질병 예방 효과까지 다각도로 설명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은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