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2025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 첫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이 무대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바로 지드래곤입니다. 싸이의 무대에 초대받아 8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유쾌한 멘트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드래곤의 등장과 싸이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싸이 '흠뻑쇼 2025'의 화려한 개막
인천에서 시작된 9개 도시 대장정
2025년 6월 28일 오후 6시,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콘서트는 2011년부터 매해 여름 열리는 싸이의 대표 공연으로, 물과 음악, 에너지가 어우러진 여름 축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공연이 이어집니다.
폭발적인 무대와 초특급 게스트 군단
매년 화제를 모으는 '흠뻑쇼'는 이번에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그리고 초특급 게스트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날의 깜짝 게스트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바로 빅뱅의 지드래곤이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그는 싸이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다시 한번 흠뻑쇼 무대에 섰습니다.

지드래곤, 88개월 만의 무대 복귀
모자, 안경, 긴소매…변함없는 스타일
지드래곤은 모자와 안경을 착용하고, 긴소매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채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그가 선보인 곡은 솔로곡 '파워'와 '홈 스위트 홈'으로,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그는 "권지용도 맞고, 지드래곤도 맞고, 내가 걔다"라며 익살스러운 멘트를 던졌고, "너무 오랜만이다. 사실 88개월 만에 제가 열심히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데 형님 잔치에 제가 왔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지”…싸이와의 의리
지드래곤은 싸이로부터 받은 초대 메시지를 유쾌하게 소개했습니다. "어쨌든 슈퍼스타 중에서도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 해서, 모르겠고 왔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싸이 형님께서 저한테 가이드라인을 짧게 주셨다. 별거 아니고 '야 너 여름에 뭐 해?' 이랬다"며 솔직한 대화를 전했습니다.
팬들과의 재회, 그리고 '크레용'
12년 만의 흠뻑쇼 출연
지드래곤은 "오늘은 신기하게 비가 안 왔는데 물이 있다, 제가 몰랐는데 '흠뻑쇼'가 두 번째더라, 12년 전에 왔었고 많은 분이 든든하게 오늘 이 자리까지 함께할 줄 몰랐다"며 관객들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식으로 반갑다는 인사드린다, 지드래곤이다"며 진심 어린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명곡 '크레용'으로 마무리
무대 말미에는 '크레용'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원래 저도 30곡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저보다 훨씬 더 명곡이 많으신 형님 잔치니까 마지막 곡으로 짧게 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의 등장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던 '싸이 흠뻑쇼' 첫날 공연. 1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싸이와 지드래곤, 두 슈퍼스타의 의리가 빛난 이 무대는 올여름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무대를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