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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스테이 마스크걸의 고백 "여자 외모 아냐", "혐오스러워" 외모 비하 발언에 상처

clvmnd 2025. 7. 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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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공개된 한 여성의 사연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스크걸'이라는 별칭으로 소개된 참가자는, 외모 비하와 막말로 인해 오랜 시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그녀가 마스크 뒤에 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가족의 위로,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조언까지 진솔하게 그려졌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해당 방송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해드립니다.


‘막말’과 외모 비하로 시작된 심리적 고통

“너 질린다”, “너 너무 혐오스럽다”

‘마스크걸’은 방송에서 자신이 겪어온 외모 비하 발언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막말을 많이 들었다. 3년 전부터 들었던 말이 ‘너 질린다’, ‘너 너무 혐오스럽다’였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출연한 문세윤은 이에 분노하며 “사람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냐”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크걸’은 “외출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며, “여자로서 외모가 아니다”, “떨이 상품으로도 너랑 안 만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반복적인 모욕은 그녀의 일상생활을 무너뜨렸고,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상담과 치료에도 악화된 심리 상태

그녀는 상담과 병원 검진까지 받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비난은 심리적인 후유증을 키웠고, 결국 자신을 숨기는 삶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겨우 생활을 다시 시작했는데 또 같은 말을 듣게 됐다. 우연인 줄 알았지만 반복되면서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됐다”는 말이 그 고통의 깊이를 짐작하게 합니다.

결국 작년 11월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 간 집에 숨어 지냈다는 그녀는,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 점점 더 마음을 닫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춘기부터 이어진 외모 콤플렉스와 학교 폭력

절친의 뺨 때림, 부모의 무관심

‘마스크걸’은 어릴 적부터 학교 폭력을 겪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사춘기 시절,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아이에게 뺨을 맞는 폭력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지 “그 아이의 말에 불복종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황을 부모에게 알렸지만, “친구 사이 장난”, “예민하다”, “성격이 이상하다”는 반응만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도 그녀의 아픔에 공감하지 않았고, 오히려 본인을 문제로 지적하며 더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언니의 위로, 유일한 따뜻함

그녀는 언니의 위로가 아니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나를 언니가 봤다. 무서웠는데 언니가 용기를 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언니만은 유일하게 나에게 진심으로 ‘나는 네가 태어나서 좋았어’라고 말해준 사람이었다”며, 언니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건강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드러냈습니다.


오은영의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

“내 인생을 상처 준 사람에게 맡기지 마라”

오은영 박사는 그녀의 사연을 들은 후, 깊은 공감을 보이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이유 없이 상처받고 공격받았던, 마음의 아픔을 보호하려는 의미가 있다”며 그녀의 감정에 대해 이해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폭력을 한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상처를 준 그들에게 내 인생을 맡길 수 없다. 내가 귀한 사람이기 때문에”라며 그녀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회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뒤 감춰진 슬픔과 첫걸음

‘마스크걸’은 여전히 홀로 있을 때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방송에서는 그녀가 깊은 밤, 숨 막히는 감정을 토해내며 밖으로 나가는 장면도 그려졌습니다. 그녀는 “위로를 받았는데도 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지지는 그녀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애썼다”는 말 한 마디가 외면받던 시간을 지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게 했습니다.


‘마스크걸’의 사연은 외모 중심 사회가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반복된 외모 비하, 방치된 학교 폭력, 무관심한 어른들 속에서도 그녀는 언니와 오은영 박사의 위로를 통해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타인에 대한 말과 행동을 다시 돌아보게 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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