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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모현동 아파트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경찰 수사중

clvmnd 2025. 5.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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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녀의 딸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모녀가 함께 숨진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제기되며, 그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60대 여성 추락사…딸의 사망을 암시한 쪽지 발견

새벽 아파트서 발견된 母…비닐봉지 속 쪽지가 단서

18일 오전 6시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추락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현장에서 열쇠와 쪽지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습니다.

문제의 쪽지에는 “딸이 지난달 집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경찰은 이 쪽지를 단서 삼아 수색에 나섰습니다.

자택서 발견된 20대 딸…모녀 동반 사망 정황

수색 끝에 경찰은 아파트 인근 A씨의 자택에서 숨진 20대 딸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경찰은 모녀가 생활고로 인한 비관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 및 관련 증거 수집을 진행 중입니다.


사회적 관심 필요한 ‘조용한 비극’

생활고, 고립된 가족…또다시 반복된 참극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닙니다. 장기간의 생활고사회적 단절이 불러온 또 하나의 ‘조용한 참극’일 수 있습니다. A씨는 딸의 죽음을 약 한 달간 홀로 감내하다 결국 함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고립된 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많다는 현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났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저소득층, 장애 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정확한 사망 시점과 배경 조사 중

경찰은 A씨와 딸의 정확한 사망 시점, 사인,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A씨가 남긴 쪽지의 필적 감정과 자택 내 정황 증거 확보를 통해 극단적 선택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유족과 주변 이웃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여부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익산에서 발생한 모녀의 죽음은 단지 한 가정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이들이 이런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관심과 제도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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