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티몬, 181억에 오아시스에 인수… 회생계획안 6월 최종 확정 예정, 직원 고용도 5년 보장

clvmnd 2025. 5. 8. 14:11
반응형

안녕하세요, 클레버 입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인수 예정자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입니다. 이번 인수는 법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도 보장하며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아시스, 티몬 인수자로 선정

 

인수 방식과 대금 구성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4월 14일, 법정관리 중인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신주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16억원의 인수대금을 투입합니다.

또한 오아시스는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65억원을 추가로 변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보장과 향후 계획

오아시스는 5년간 종업원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되면 인수대금을 회생채권 변제에 사용하고, 추가 자금도 투입해 티몬을 조속히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법원은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입 판매 방식으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온 기업”이라며 “오픈마켓 중심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생절차와 향후 일정

 

회생계획안 제출 및 확정 일정

법원은 오는 5월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6월 중 관계인 집회를 열어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 티몬은 공식적으로 오아시스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회생 절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변제율과 회생 조건

법원이 조사한 티몬의 청산 배당률은 0.44%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 티몬은 회생계획안이 통과될 경우 일반 회생채권의 변제율이 약 0.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 이상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상징적인 플랫폼 중 하나였던 티몬이 오아시스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아시스의 인수로 물류 시너지가 가능할지, 회생계획안이 순조롭게 가결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반응형